이명박 대통령은 다음주 초께 여야 3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내주초 여야 3당 대표들을 초청해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금융.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전이됨에 따른 경기 침체, 대량 실업 등을 최소화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각 당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감세와 재정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감세법안,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27일 한나라당 최고위원들과 조찬 회동을 한 데 이어 28일에는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예산안과 각종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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