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투자매수 유지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환율 혜택의 영향으로 해외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으로 추후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 4분기가 IT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LCD 패널의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도 기존추정치 9.3% 하향된 5170억원으로 조정한다"면서 "다만 환율에 따른 혜택으로 경쟁사와의 경쟁력 차이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높은 브랜드 파워와 환율 혜택으로 원가구조가 낮아져 판매 점유율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 연구원은 "국가별 환율을 적용한 반도체 현물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42.5% 대만 TWD 기준 54.2%, 일본 엔화기준 63.9%하락했다"며 "따라서 이번 4분기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적자일 가능성이 높아 해외 경쟁사대비 원가 경쟁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LCD와 휴대폰 출하량은 수요 감소로 시장 기대치 대비 하향될 전망이지만 4분기 매출액은 환율 혜택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상반기 휴대폰 비수기에도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며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환율 수혜는 일시적이나 4분기 현금 창출이 장기적인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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