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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대 신축 이전 및 개발 분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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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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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대 송도캠퍼스의 신축 이전과 도화구역의 인천대 부지 개발사업을 나눠서 추진한다.

8일 시와 인천도개공은 당초 위 사업을 동시에 추진키 위해 설립했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자산관리회사(AMC)를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인천도개공은 12일 AMC인 (주)메트로코로나의 참여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메트로코로나 청산을 위한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도개공은 도화구역 개발 이익을 통해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건립키로 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자 이들 사업방식을 분리, 송도캠퍼스 신축 이전사업에 시의 재원을 먼저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도화구역 개발방식은 도개공의 공영개발 또는 기존 사업자인 SK건설 컨소시엄과 협약 해지 후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도개공 관계자는 "당초 동시에 추진하려던 도화구역 개발과 인천대 송도캠퍼스 신축 이전사업은 금리 및 원자재 인상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각종 악재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두 사업을 분리해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화구역 PF개발은 지난 2006년 'SK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2011년까지 남구 도화동 인천대 부지 등 88만1000㎡에 6500가구의 공동주택을 짓고 개발이익금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건립에 재투자키로 한 사업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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