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매수의견 '유지'
현대증권은 10일 제일모직에 대해 업황둔화에도 불구 4분기 실적 순항과 펀더멘털 개선을 이유로 적정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하고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나은채 현대증권 연구원은 "업황 둔화 속에 패션 전체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캐 쥬얼 브랜드 '빈폴'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비용 집행이 완화돼 수익성이 개선 된 것으로 보인다"며 "케미칼 부문에서도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와 원재료가격 급락 ,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7~8%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의 4분기 영업이익은 777억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 다.
나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시장대비 1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패션,케이칼, 전자재료 전방산업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며 "올해 매출 증가 와 현금흐름 개선으로 인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개선된 것을 고려해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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