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1~12일 '기후변화, 발전 및 국가통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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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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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1~12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기후변화 관련 통계 개선과 체계구축을 위한 '기후변화, 발전 및 국가통계'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엔통계처(UNSD)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DSA), 유로통계청(EUROSTAT) 등 관련 7개 국제기구와 핀란드, 호주, 일본 등 19개국 통계청 및 기후변화관련 기관의 해외전문가 37명, 정부기관, 학계, 연구소 등 150여 명의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온실가스배출량 등 기후변화 관련 통계의 개선 및 개발, 체계적인 통계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방향 설정 등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여러 형태의 국제적 논의가 있었으나 기후변화정책의 기본인프라가 되는 '통계'를 중심으로 다룬 것으로는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국가간의 온실가스배출통계 작성시스템 비교, 국가통계의 역할, 경제·사회적 기후변화의 영향 및 분석방법 등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특히 토의된 내용은 내년 제 4차 UN 통계위원회 의제로 채택돼 세계 각국의 통계청에 권고되는 한편 향후 UN통계전문가회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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