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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하나銀, 최고 1%포인트 예금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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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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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 조치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내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예금금리를 0.3%~1.0%포인트 낮춘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수퍼 정기예금 영업점장승인금리는 연 0.5%~1.0%포인트 인하된다. 1개월짜리의 경우 연 4.60%에서 연 3.60%로, 6개월짜리는 연 5.75%에서 연 5.25%로, 1년짜리는 연 6.0%에서 연 5.5%로 각각 낮아진다.

허브정기예금은 연 0.3%포인트 내리고, e-파워정기예금와 KB퇴직연금정기예금은 0.4%포인트씩 인하된다.

양도성예금(CD) 영업점장 특별승인금리의 경우 연 0.5%포인트 떨어진다.

김병윤 국민은행 수신상품부 팀장은 "이번 금리 인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시장금리 변동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오는 1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5%~1.0%포인트 낮춘다.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 만기 1개월(확정형)은 금리가 연 4.3%에서 3.3%로 떨어지고 1년 만기는 6.5%에서 6.0%로 낮아진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상품인 수퍼플러스 중 개인고객용 상품의 경우 금액에 따라 500만원~1000만원인 경우 0.35%에서 0.15%포인트 인하하고, 1000~3000만원은 0.75%로 0.30%포인트 하락한다.

법인용 상품은 1억원~5억원 미만은 1.25%에서 0.95%로 0.3%포인트 낮아진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우리은행이 예금금리를 0.5~1%포인트 인하했고, 12일에는 신한은행이 0.4~1%포인트 내린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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