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14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지원법안을 부결한 가운데 구제안을 반대했던 백악관이 구제안 지지로 방향을 틀면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361.87포인트(4.39%) 상승해 8597.74을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3.91% 올라 845.2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3.4% 올랐으며 아시아 3위 제강업체 포스코가 4.3% 상승했다.
미즈호 증권의 키타오카 토모치카 투자전략가는 "경제가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일제히 1% 이상 소폭 상승세에 가담하고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1.22% 올라 1978.02를 기록 중이며 심천종합지수는 1.45% 상승해 593.23을 나타내고 있다.
상해A, B 지수와 심천A, B 지수가 상승랠리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4.09% 올라 845.21을 기록중이며 홍콩 H지수도 4.54%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 대만과 싱가포르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3.90% 올랐으며 싱가포르는 2.53% 상승중이다.
호주지수는 3.14% 상승했으며 뉴질랜드와 필리핀 지수도 각각 0.49%, 1.7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도 3.1% 올라 86.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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