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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86)의 2남1녀 중 차남인 신동빈 부회장은 81년 일본 노무라 증권에 입사해 7년간 경영 수업을 받은 뒤 롯데그룹에 입사, 현재 (주)롯데닷컴, (주)롯데제과, (주)호남석유화학 등 그룹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러나 신부회장이 지난 2006년 롯데쇼핑의 실질적인 경영자로 올라선 이후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해외 유통 사업들이 현지 경영 여건 악화 등으로 고전 중이다.
글로벌 경영과 관련 신 부회장은, “향후 VRICs시장을 위주로 백화점, 마트 등 유통 사업은 물론, 호텔, 리조트, 식음료, 석유화학 등 롯데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5월 베이징 왕푸징점 오픈과 관련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롯데쇼핑의 지난 10년 간 숙원사업이었던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 희소식이 전해졌다. 신 부회장은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서울을 대표하는 초고층 건축물이 될 것"이라며, "잠실에 제2롯데월드를 지으면 관광객이 20~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2롯데월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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