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국내 160만대ㆍ해외 145만대, 기아차는 국내 판매 108만6000대ㆍ해외 38만5000대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미국 자동차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현대기아차그룹은 일단 글로벌 시장의 자동차 수요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을 감안해서 연말까지는 경영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 검토한 뒤 내년 초에 확정하기로 했다.
내년도 현대차 매출액은 32조9648억원, 영업이익은 2조95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5%와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아차도 매출액은 올해보다 1.7% 소폭 증가한 17조4691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내년 실적은 비교적 큰 폭의 판매 볼륨 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철판가 하락 등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다소 제한적인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윤성 기자 co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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