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내년 최대 3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5대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은 인민은행이 2009년 2~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신화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통은행은 이같이 전망하고 내년 최대 0.54%포인트에서 0.8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신용위기가 실물경제로 빠르게 전이됨에 따라 내년 은행업계의 실적 역시 큰 폭 악화될 것이라고 교통은행은 예상했다.
교통은행에 따르면 중국 은행업계는 올해 40~50%의 순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나 내년에는 순익을 기록하는 것 자체가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은행업계는 주로 예대금리차를 통한 수익창출에 의존할 것이라고 교통은행은 내다보고 전반적인 자산의 질은 은행업계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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