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생명은 보험금 지급여력 강화를 위해 연말까지 46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PCA생명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160억 원을, 후순위차입 방식으로 300억 원을 각각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PCA생명의 자본금은 2180억 원에서 2340억 원으로 늘어나고 12월 말 기준 지급여력 비율은 179%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케빈 라이트 PCA생명 사장은 "최근 경제상황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덜기 위해 올해 안에 자본 확충을 마무리 짓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A그룹의 유상 증자는 2002년 한국 진출 이래 총 9번째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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