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0년동안 에어컨 1억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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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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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경기침체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대에 맞춰 에어컨 공장 생산량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창원공장의 중대형 냉난방기 생산라인.
LG전자가 1968년 에어컨 사업을 시작한 지 40년만에 누적 판매량 1억대 기록을 세웠다.

LG전자는 22일 올해 들어 지난 11월 초까지 1300만대의 에어컨을 판매해 업계 최초로 1억대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40년 동안 1분에 4.8대씩 판매한 것이며,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에어컨 5대 중 1대는 LG전자 제품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LG 에어컨은 2004년 이후 연간 1000만대 판매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16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처럼 LG 에어컨 판매 신장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창원공장은 경기침체와 겨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라인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생산규모에서는 중국 텐진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크지만 생산성은 가장 높은 곳이다. 또한 최근 환율 효과로 인해 해외보다는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는 측면도 창원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이 회사의 에어컨 사업은 내년부터 기존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 본부에어 분리돼 별도의 에어컨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LG전자는 상업용 에어컨, 가정용 에어컨 뿐 아니라, 빌딩관리시스템, 홈 네트워크 등을 포함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전문공조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 에어컨 누적 판매 1억대 돌파는 40주년을 맞은 에어컨 사업의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향후 고객 인사이트(잠재욕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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