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유무선 연동 블로그 사이트 ‘미투데이’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약 22억4000만원으로 구주 100%를 인수하며, 다음달 초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
‘미투데이’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15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 200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모바일사이트(m.me2day.net)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유무선 연동이 가능하다.
NHN은 인수 후에도 미투데이의 서비스 및 브랜드 명칭, 대표이사와 인력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또 ▲투데이의 모바일 기능 개선 및 전용 요금제 개발 등 유무선 연동 기능 강화 ▲지인 대상의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모바일소셜트워킹서비스(SNS)’ 서비스로 특화해 미국의 ‘트위터(witter.com)’에 버금가는 유무선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의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정책을 그대로 유지, 어플리케이션 경진대회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블로그와 위젯 연동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네트워크 자산을 더욱 쉽게 축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NHN 포털전략팀 이람 이사는 “미투데이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대표되는 20대 네티즌들의 짧고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컨버전스 시대의 성장 잠재력이 큰 서비스”라며 “유연한 플랫폼으로 쉽게 다른 언어로 사이트 전환도 가능해 글로벌 시장 진출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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