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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디지털TV 주파수 대역 38개 채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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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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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의 주파수 대역이 14-51번(38개 채널)으로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TV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디지털TV로 전환하기 위한 세부 채널배치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의결안에 따르면 디지털TV의 주파수 대역은 14~51번(38개 채널)으로 확정하고 2~6번(5개 채널)은 디지털 TV 예비용으로 확보하되 채널배치를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방송국들이 사용중인 51-60번(10개채널)은 회수된다.

7-13번(7개 채널)은 지상파 DMB에 우선 사용하고 지역별 재사용이 가능한 경우에는 디지털TV 예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

디지털TV 송신채널은 방송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초 안(1646개)보다 104개 늘어난 1750개 송신채널을 배치, 아날로그TV(1189개)보다 대폭 늘렸다.

방통위는 2012년 디지털TV 전환후 회수된 주파수는 2013년 이후 활용이 가능하며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중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어 내년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 기본요금을 1만4000원과 1만45000원으로 각각 승인했다.

양사는 내년 7월 채널이 70~80개로 늘어나는 고급형의 가격을 각각 2만5000원, 2만3000원으로 할 예정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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