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하노프 노디르한 마수도비치 우즈베키스탄 국가건축건설위원회 위원장과 '한-우즈베키스탄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
대한건설협회는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하노프 노디르한 마수도비치 우즈베키스탄 국가건축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한-우즈베키스탄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건설협회 산하 일반건설업체들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협조 아래 현지 건설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규모는 연간 약 14억달러에 달한다.
우즈베키스탄 건설업체 역시 이번 MOU 체결로 국내 기업으로부터 선진 건설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
양측은 또 설계·건축 및 기자재 산업분야에 있어서도 상호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권 회장은 "한국 건설업체들의 축적된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건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철도 건설이나 외국인 산업단지 조성 등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될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업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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