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불안과 소비부진으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자동차 산업을 구제하기 위해 미국식 방안을 계획, 추진할 것이라고 중국 상하이증권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증권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미국식으로 구성된 구제안을 완료하여 이번 주말에 국무원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구제안에는 자동차 구입세의 경우 1000cc 이하 경차는 2%로 대폭 낮아지는 반면 4000cc 이상 고급차는 그대로 유지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현재 10%인 자동차세를 대폭 완화하여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촉진이 기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신문은 중국 당국이 자동차 업계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 자동차 산업에도 불황이 찾아와 자동차 판매가 지난달 작년 대비 14.6%가 줄어들어 국가차원의 조치를 필요한 상황이다.
과학기술부는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저리 대출이 필요하다는데 공감, 자동차 업계 통폐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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