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차장에 허병익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1급 인사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29일 대전.광주.부산지방국세청장 및 국장급 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이현동(52) 본청 조사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승재(55) 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허 차장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신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관가에 입문했다. 국세청 감사담당관, 법인납세국장, 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이현동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들었다. 국세청 법무과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뒤 본청 조사국장으로 돌아왔다.
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행시 22회 출신이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정년 퇴직을 2년 가량 남겨놓은 일선 세무서장들의 명예퇴직도 진행 중에 있어 이번 인사의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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