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58% 해외 -6.30%
국내외 증시가 경기침체 심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한 탓에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3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4개 일반주식펀드는 주간 평균 -3.58%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85개)는 -4.09%로 저조했다. 이에 비해 중소형주펀드(17개)는 -2.07%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6.30%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펀드(61개)와 신흥국펀드(117개)는 각각 -3.16%와 -6.17%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펀드(95개)는 보호예수 해제와 4분기 실적악화 우려로 -8.56% 급락했다.
일본펀드(51개)도 도요타가 영업손실을 예상하면서 -1.59%를 나타냈고 브라질펀드(19개)도 유가하락으로 -6.26%에 그쳤다.
채권형펀드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금리가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했다.
일반채권펀드(42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9%를 기록했으며 우량채권펀드(15개)와 일반중기채권펀드(14개)는 각각 0.09%와 0.08%를 나타냈다. 초단기채권펀드(5개)는 0.12%로 가장 양호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3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9개)는 각각 -1.67%와 -0.85%로 집계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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