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은행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에 100% 투자은행을 설립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30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가 취득으로 기존 호치민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진출 국내 고객에 국한됐던 서비스 제공 기반을 토착고객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합작법인인 '신한비나'와의 업무 차별화, 연계영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형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 차장은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외화자금 사정 등을 감안해 자본금 납입 및 개점시기를 탄력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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