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중국 19호점 무뚜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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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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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이마트 19호점이자 올해 중국 첫 번째 점포인 무뚜점을 15일 오픈했다.

무뚜점은 중국 관광의 명소인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했다. 우시 2개점, 쿤산 1개점에 이어 장쑤성에 4번째로 여는 점포다.

무뚜점이 위치한 쑤저우는 중국인들이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상유천당 하유소항-上有天堂 下有蘇抗)’고 할 정도로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무뚜점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1층 테넌트를 비롯해 지상 2층과 3층에 매장면적 1만4600㎡(2750평), 주차대수 200대, 자전거 주차대수 2000대 규모를 갖췄다.

무뚜점은 반경 5km이내에 13만세대, 50만명을 배후 상권으로 두고 있다. 타 대형마트가 5곳이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마트는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신선집객 MD와 가격 민감 상품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또 젊은층이 선호하는 패션브랜드를 입점 시키는 등 차별화 전략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쑤저우 1호점인 무뚜점은 장쑤성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 화동지역에서 상하이를 기반으로 장쑤성의 우시, 쿤산 쑤저우, 항저우를 비롯해 절강성의 닝뽀 등 상해 외곽지역의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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