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두산중공업이 2001년 8억달러에 수주, 2003년 준공한 아랍에미리트 (UAE) 후자이라 담수플랜트 야경. |
3대 핵심전략으로 경기회복기 대비해 기업경쟁력 확보와 유동성 극대화, 글로벌 경영 인프라 구축을 설정했다.
경기회복기에 대비해 제품별로 글로벌 아웃소싱 업체 확보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을 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경영효율성을 도모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사업투자의 여력을 담보하기 위해 합리적 투자계획과 운전자금 개선 등으로 유동성 확대에도 주력한다. 글로벌 인프라사업에 발맞춰 재무기능과 각종 프로세스, 네크워크 공유 등 조직상 시너지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실적목표는 매출 25조3000억원(해외매출비중 65%), 영업이익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추정치 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 27% 늘렸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이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올린 결과와 원가절감 노력, 해외 계열사 시너지 효과 등도 반영했다.
올해 투자계획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신규시장 진출, 글로벌 생산라인 구축 등 지난해와 비슷한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경기회복기 대비한다는 것이다.
올해 고용계획은 지난해와 비숫한 수준인 80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불황일수록 경쟁력 강화에 힘써 2010년 하반기 이후 예상하고 있는 경기회복기에 타기업 보다 앞서 가겠다는 경영전략에 따른 조치이다.
계열사도 사업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경영계획을 각각 추진하고 두산은 상반기 중에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담수플랜트 분야 전세계 1위 기세를 몰아 저가공세로 엄습하고 있는 중국업체들과 맞서기 위해 베트남의 ‘두산비나’ 공장을 올초 준공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또 풍력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M&A와 전세계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토대로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도 사업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세계시장 회복기에 대비해 체질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밥캣과 시너지 극대화, 세계 최고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 등 ‘ISB산업 글로벌 TOP5’ 기반을 완비한다는 전략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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