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일자리 나누기'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대량 실직 우려 등 고용시장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일자리 유지 대책 강구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과 함께 이영희 노동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기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윤증현 국민경제자문위원,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경제대책회의에 이어 청와대 본관에서 제10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도 주재한다. 올 들어 첫번째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사공일 위원장을 비롯, 관련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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