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이온 본사, 이온타워. |
일본 소매업계 2위의 이온과 편의점 업계 3위의 패밀리마트가 업무 제휴에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우선 이온의 전자화폐를 전국의 7000여개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공동 상품 개발이나 인터넷 판매로의 업무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문은 이토츄(伊藤忠) 상사 계열의 패밀리마트와 미쓰비시(三菱) 상사가 출자한 이온의 제휴로 인해 향후 패밀리마트, 이온 계열의 미니스톱, 미쓰비시 상사 계열의 로손 등 편의점 3개사의 연합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온은 지난해 12월 미쓰비시 상사와 자본 제휴에 합의하고 미니스톱과 로손의 공동 매입 등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패밀리 마트는 이토츄 상사가 약 31%를 출자하고 있다.
신문은 업계 내에서 자본계열을 넘어선 업무 제휴가 이뤄지는 것에 대하여 편의점 업계 최대기업인 세븐일레븐 재팬( 전국 약 1만2000개 매장)에 대항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풀이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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