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올해 목표 영업이익은 1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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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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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를 704억원, 영업이익 목표를 110억원으로 세웠다.

안철수연구소는 5일 2008년 매출액 660억4000만원, 영업이익 9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8% 감소했다.

안철수 연구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93억6000만원, 영업이익 2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해외 현지 매출에서 약 110억원을 기록해 전년(약 80억원) 대비 약 37% 성장했으며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사상 처음으로 해외 현지 매출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매출 증가가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 효과 △해외 보안 시장 개척의 지속적 성과 △기업용 보안 시장의 안정적 성장세 유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IT 경기 악화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마케팅용 무료 백신에 따른 개인용 보안 시장의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올해에는 기존 국내 보안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통합 보안 서비스의 제고, 해외 법인 및 신시장 개척 강화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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