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지점별 고객 누적수익률을 공개하는 등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해 고객의 신뢰를 얻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부사장은 5일 여의도에서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4월부터 3월 말 기준 지점별 고객 수익률 정보를 공개해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성과를 올렸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며 "증시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말 출범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잔고가 남아있는 1만4000개(총 3만7000계좌) 주식거래계좌와 펀드거래계좌(총평가금액 46억원)을 대상으로 고객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각각 -6.7%와 -11.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7.1%대비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잠실(31.5%), 부산(31.5%), 역삼(12.9%) 등 상위 3개 지점과 영업부(-9.7%), 인천(-7.8%), 대구(-5.3%) 등 하위 3개 지점의 누적수익률도 공개했다.
이 부사장은 "고객에게 펀드 추천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월간펀드 A/S'를 통해 펀드 추천사유와 수익률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고객에게 충분한 상담과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함과 동시에 투자성과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고객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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