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중티에(中國中鐵:601390.ss) 정부 투자로 매출 증대 예상
인허(銀河)증권 애널리스트들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향후 철도 부문에 600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에 중궈중티에의 2009년 매출이 약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2009년 철도 건설 부문 이익이 약 2000억 위안에 이를 것이지만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변동 등의 변수를 고려해 투자평가등급 ‘신중추천’을 제시했다. 2008~2010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07 위안, 0.26 위안, 0.34 위안으로 추산됐다.
2008년 회사의 수주액은 약 40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이중 약 90%가 인프라스트럭쳐 건설 부문에서 발생했다.
◆청상지퇀(成商集團:600828.ss) 대지진 복구 사업의 영향으로 매출 증대
롄허(聯合)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청상지퇀의 2008~2010년 EPS를 0.49 위안, 0.67 위안, 0.86 위안으로 예상하고 투자평가등급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청상지퇀은 작년 대지진 발생 지역인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에 위치한 대형 유통업체로 대지진 복구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이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구정 기간 중국 서남부 지역의 매출 증가율은 20% 이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 : 따야커지의 목재공장 전경. 따야커지는 중국 1위의 중고밀도합판 나무바닥 생산업체이다. |
◆따야커지(大亞科技:000910.ss) 자사 묘목림 보유로 목재자급률 충분
중신(中信)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따야커지가 중국 1위의 중고밀도합판과 나무바닥 생산업체로 나무 자원이 점점 귀해 지고 있는 현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중장기적 투자가치가 높다며 투자평가등급 ‘비중확대’를 부여했다.
따야커지가 현재 56만5000묘(1묘는 6.667아르, 1아르는 100㎡)의 묘목림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100만묘 까지 확장해 목재자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 있는 것도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 원인이다.
이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2008~2010년 EPS를 0.34 위안, 0.42 위안, 0.46 위안, 주가수익비율(PER)을 15배로 분석했으며 적정가 6.3위안을 제시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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