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 참가해 직관적 사용 편리성을 강조한 터치폰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No longer Just an Idea(상상속의 아이디어가 현실로)'라는 주제로 360평방미터(108평) 규모의 전시부스에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컨버전스(Convergence) △스타일(Style) △친환경(Eco friendly) 등 총 8가지 테마공간(Zone)을 구성해 총 30여종의 휴대폰 및 주변 기기를 전시했다.
특히, LG전자의 차세대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인 'S클래스 UI'를 탑재한 휴대폰과 3세대 와치폰을 선보이고 세계 최초로 데이터카드 단말을 통해 4세대 LTE(Long Term Evolution) 시연을 진행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우선 LG전자는 차세대 명품 UI가 적용된 멀티미디어폰 '아레나(ARENA)’을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내달 유럽지역에서 본격 출시하는 아레나에 3인치 WVGA 풀터치스크린과 편리한 사용성을 극대화한 명품 ‘S클래스 UI’를 채택,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장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
컨버전스 존에서는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LG-GM730'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S클래스 UI'를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LG-GM730'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던 기존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 중심의 스타일 존에서는 초콜릿, 샤인, 시크릿 등 블랙라벨 시리즈 히트작들과 함께 세계 최초 투명 디자인 컨셉의 터치폰인 'LG-GD900'도 선보인다.
첨단 이동통신 기술력을 보여줄 이 존에서는 휴대폰 소형화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의 '3세대 터치 와치폰'과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시연한다.
또한,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4세대 LTE 모뎀칩을 내장한 데이터 카드를 통해 무선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시연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지난해 LG전자가 이곳에서 제시한 '터치'가 필수 트렌드로 자리잡았듯이 올해는 터치폰의 사용을 보다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해주는 3D UI, 즉 명품 'S클래스 UI'가 최고 히트작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