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뱅킹서비스 은행수준 강화"

자통법 시행 이후 업계 첫 홈페이지 개편

삼성증권은 16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업계 첫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뱅킹 서비스를 은행수준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상품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에 보다 개선된 에프터서비스(AS)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개편으로 신설되는 '마이펀드종합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모든 펀드(타사 가입 포함)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수익률 추이와 순위 확인은 물론 투자성향 분석과 자산배분 현황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금상황에 문제가 생길 때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경보는 효과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펀드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거나 시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게 가능해진다"며 "이제 온라인 상에서도 오프라인과 거의 같은 사후관리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수준으로 편리성을 높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잔고 조회나 이체ㆍ거래내역 확인 같은 업무를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공모주 청약을 비롯한 금융ㆍ증시일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김용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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