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 "투자강화로 포스트 리세션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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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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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LG전자 부회장이 '200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리세션(경기후퇴) 극복방안을 제시했다.

남용 부회장은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0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회의 '리더십 서밋 디스커션(Leadership Summit Discussion)’에서 세계 IT업계를 대표로 참석해 글로벌 리세션 극복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 △기술 혁신과 디자인 경쟁력 제고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포스트 리세션(POST RECESSION)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리더십 서밋 디스커션'은 '200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회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통신업체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텔레포니카, 차이나유니콤의 CEO 등 세계 IT 업계 리더들이 패널로 참석, 토론하는 자리다. 

리더십 서밋 디스커션에는 남용 부회장 외에 브라질 힐리오 코스타 정보통신부 장관, 유럽의 이동통신업체 텔레포니카의 줄리오 리나레스 대표, 국제전기통신연합회(ITU)의 하마든 투레 위원, 차이나 유니콤의 장 샤오빙(Chang Xiaobing) CEO, 아프리카의 이동통신업체 MTN의 푸투마 크레크(Puthuma Nhleko) 대표, 중아·아시아 이동통신업체 Orascom의 나힙 사위리스(Naguib Sawiris) 대표, 퀄컴의 폴 제이콥스 대표가 참석,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500여명의 모바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남 부회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느 기업이나 힘들지만 더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현재 이익을 크게 내지 못하더라도 경기가 좋아지면 점차 시장이 확대되거나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차기 경기후퇴(포스트 리세션)에 대한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남 부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불황기일수록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기술혁신과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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