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포스코 지분 5.2%로 늘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01 15: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이 포스코의 지분을 5.2%로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 철강수요 급감과 환율 악재가 겹쳐 고전하고 있는 포스코에 버핏의 지분확대 소식은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버핏은 이날 자신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을 통해 버크셔가 보유한 포스코 지분이 지난 2007년 말 349만주에서 395만주로 13% 늘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포스코에 모두 7억6800만 달러(약 1조1700억원)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말 시가가 11억9000만 달러로 추산돼 약 55%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서한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때 건실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한다"며 "선호하는 기업들의 지분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현재의 글로벌 위기가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