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효율성 제고로 위기 극복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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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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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월 조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부문장 회의를 통해 '효율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일 사내방송을 통해 각 부문 임직원에게 부문장 메세지를 방영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효율성을 제고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DS부문장 이윤우 부회장
 
먼저 DS(부품)부문장인 이윤우 부회장은 "개발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하고, 품질이나 성능, 시장점유율, 수율 등을 '더 높게' 하며, 재고 등을 '더 낮게' 가져가는 내부 효율 극대화"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즉시 의사 결정하는 현장 중심 문화, 활발히 토의하고 학습하는 토론문화, 조직간 벽을 허무는 개방문화를 적극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DS부문은 △효율과 스피드를 제고하는 Improvement △제로 베이스에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Innovation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Creation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DMC(제품)부문장인 최지성 사장 역시 효율성과 스피드 경영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경영의 스피드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DMC부문이 새롭게 출범했다"며 "지역 총괄 임직원들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만큼 소신있는 업무처리를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경제가 어렵고 수요가 위축될 수록 시장 중시 경영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향후 시장 회복기에 기회를 선점해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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