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개인용 신탁상품 판매 개시

교보생명은 개인 고객의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형 신탁상품을 2일부터 판매한다.

이에 따라 여윳돈이 있거나 보험금을 수령한 고객은 은행에 갈 필요 없이 보험사 창구에서 신탁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머니마켓트러스트(MMT), 정기예금형 신탁, 채권매칭형 신탁, 주식형 신탁 등 4종류로 판매된다.

MMT는 은행 발행어음, 콜론(Call Loan)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당일 입출금이 가능하다.

정기예금 신탁은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투자해 만기 확정이율을 보장하는 상품이며 채권매칭형 신탁과 주식형 신탁은 투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분산 투자에 걸맞은 상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탁상품 판매로 다른 금융권역으로 빠져나가던 자금을 다시 흡수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상속 및 증여를 위한 '생전신탁', 보험계약을 활용한 '보험금신탁' 등 다양한 신탁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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