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하고, 품질이나 성능, 시장점유율, 수율 등을 '더 높게' 하며, 재고 등을 '더 낮게' 가져가는 내부 효율을 극대화합시다"
삼성전자 DS부문장 이윤우 부회장 | ||
이번 메세지는 지난 1월 조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제시된 삼성전자 CEO 메세지다.
삼성전자는 매달 CEO 메세지를 통해 내부 임직원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왔으며, 이달부터는 각부분별로 부문장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즉시 의사 결정하는 현장 중심 문화 △활발히 토의하고 학습하는 토론문화 △조직간 벽을 허무는 개방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그는 또 "효율과 스피드를 제고하는 Improvement, 제로 베이스에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Innovation,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Creation 등을 적극 추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나가자"고 독려했다.
DMC(제품)부문장인 최지성 사장 역시 효율성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경영의 스피드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DMC부문이 새롭게 출범했다"며 "지역 총괄 임직원들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만큼 소신있는 업무처리를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1400명에 달하는 본사 직원 가운데 1200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부품과 제품 부문으로 이원화하는 일련의 조직개편을 단항 한 바 있다.
이러한 개편의 목적은 효율성과 스피드 경영을 위한 체제 구축이었으며, 이번 부문장 메세지에서도 효율성이 다시 항번 강조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효율성 제고 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