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지난달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복수의 국내 평가사로부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대한생명은 개인보험 및 보장성보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현재 대한생명의 총자산 및 보유 보험계약 규모는 각각 52조원과 251조원에 이른다.
또 지급여력비율은 207.1%를 기록 중이며 고객 수는 700만명을 웃돌고 있다.
대한생명은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대형 3사 중 가장 낮은 33.7%의 위험가중자산비율을 기록 중이며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전략을 펼쳐 신용위험 및 주가변동위험 노출 수준도 경쟁사보다 낮은 편이다.
한신정과 한기평은 대한생명이 누적 결손금을 모두 해소했고,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손실도 감소하고 있어 향후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두 평가사 모두 대한생명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진단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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