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청라 꿈에그린 내달 1172가구 공급

한화건설이 오는 4월 중 인천 청라지구에서 공급할 '꿈에그린' 아파트 조감도.

한화건설이 내달 중 인천 청라지구에서 '꿈에그린' 아파트 117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하1층, 지상30층 아파트 10개동 규모로 공급물량은 130㎡형 449가구, 146㎡형 491가구, 163㎡형 116가구, 179㎡형 11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선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또 이달 내 주택법시행령이 개정되는 즉시 전매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청라지구는 비과밀억제권역이기 때문에 올해 내 분양을 받으면 앞으로 5년간 양도세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이 일대는 학교부지가 포함돼 있으며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중‧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단지 서측으로는 운하와 중앙호수공원이 있고 북측엔 27홀 규모의 테마형 골프장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중심상업지역과 국제업무타운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가구당 약 1.8대의 주차공간(총 2100여대)과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을 갖춘 휘트니스센터, 주민자치실, 독서실 등이 마련됐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가 2013년 완공 예정이고 제2외곽순환도로의 북청라 IC와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라며 "서울과 주변지역으로의 입출입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내달 송도지구 내에서 오픈 예정이다. 문의 1544-9700.

차현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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