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시스템과 T-money(티머니) 선불카드 기술이 해외 언론에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과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 등 50여개 해외 언론이 티머니 선불카드 관련 다큐멘터리를 취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해외 언론의 주목으로 인해 관련 기술 및 서비스의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모바일결제 시대를 열었던 한국스마트카드의 ‘모바일 T-money’를 비중 있게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또 올해 초에는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인터내셔널(NGCI·사진)이 한국을 소재로 한 4부작에서 서울의 첨단 대중교통시스템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 방송은 3월부터 영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먼저 방송된 후, 향후 세계 165개국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주)한국스마트카드의 T-money 대중교통 시스템은 해외 진출도 활발히 추진돼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약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호주, 마카오 등 해외 지자체와 주요 교통사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웰링턴시의 경우 (주)한국스마트카드가 교통단말기 등의 관련시스템과 교통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교통카드 거래 정산 작업도 국내에서 (주)한국스마트카드가 수행하고 있다.
김정근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이사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서울시에 구축한 첨단 대중교통시스템과 T-money 선불카드 서비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모바일 결제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라며 “해외 언론의 관심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 대중교통 시스템은 뉴질랜드에 수촐됐으며, 러시아, 호주, 마카오 등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