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금지)사공일式 인사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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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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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이 취임한 지 6일 만에 이뤄진 조직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수출 지원 강화와 협회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단행된 조치라고 하기에는 다소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상무보급 이상 임원 10명 전원이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협회가 '개혁' 차원에서 전원 사표를 낸 것은 1946년 협회 창립이래 처음이다.

협회 측은 "인사 개편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협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르면 내주 중 임원 선임 등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각 임원의 임기와 상관없이 사표를 수리한 뒤 선별적으로 재선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사 폭은 클 것이라는 게 협회 안팎의 관측이다.

후속 임원 인사에선 사공 회장이 취임사에서 제시한 수출 기업의 애로 해결, 해외 수출 영토 확장,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 육성 등에 적합한 인사들이 발탁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을 겸임 중인 사공 회장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시선이 곱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동행도 뒤로한 채 협회 업무에 전력 중이라던 사공 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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