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햅틱팝' |
LG전자 '쿠키폰'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풀터치폰 대중화를 전면에 내세운 ‘햅틱팝’과 ‘쿠키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풀터치폰을 사고 싶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은 ‘보급형 풀터치폰' 출시 소식에 성능과 가격을 비교하며 저울질을 하고 있다.
◆ 햅틱팝 vs 쿠키폰
지난 1일 출시된 햅틱팝은 햅틱, 햅틱2, 햅틱온 등 3가지의 버전으로 출시된 햅틱 시리즈 가운데 가격대를 낮춘 '보급형' 풀터치폰이다.
출시 전부터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해 관심을 모은 이 제품은 다양한 패턴의 배터리 커버 디자인과 12종의 대기화면 이미지, 바이오 리듬을 알려 주는 햅틱콘이 특징이다.
또한 청소년들을 겨냥한 시간표, 백과사전, 영어사전 등의 위젯과 위급한 상황에서 경보음을 울리는 사이렌 기능, 전화가 온 것처럼 벨이 울리는 셀프통화 기능 등 호신 기능도 추가됐다.
동영상과 지상파DMB, 300만 화소 카메라, 전자사전, 파일뷰어, 외장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다.
LG전자가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쿠키폰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보급형 풀터치폰’으로 출시돼 100만대 이상 팔린 제품이다. 특히 유럽에서만 지난 10월 출시된 이후 60만대 이상 팔렸다.
쿠키폰은 3인치 풀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가볍게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위젯과 빠른 버튼 등을 갖췄으며 초슬림(11.9mm), 초경량(89g)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상파 DMB, 300만 화소 카메라, 외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 햅틱팝 “좀 비싼듯”...쿠키폰 가격에 관심
소비자들은 66만원으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햅틱팝에 대해 예상보다 비싸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쿠키폰 가격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용자 모임인 온라인 사이트 세티즌에서 아이디'tmdfuf123은 "햅틱팝은 중고등학생을 겨냥한 폰인데 좀 비싼것 같다"고 말했고 아이디 '별하박'은 '햅틱팝이 출시되기 전에는 저가용 터치폰이라고 해서 30~40만원 대인줄 알았는데 60만원을 넘으니 이건 저가용폰이 아닌듯 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쿠키폰 가격에 대한 기대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 아이디 kkim8609는 “쿠키폰 가격이 기대된다. 싸다면 바로 사겠다"고 말했고 아이디 'xo2y2k'sms도 "싸게만 나와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쿠키폰은 아직 미정이지만 50만원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는 적어도 햅팁팝에 비해 5만원 이상 싸게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