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거된 서울 종로4가 세운상가가 터에 36층 주상복합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3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예지동 85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 2만6216㎡에는 용적률 840.55%, 건폐율 58.25%를 적용받는 지하 3층~지상 36층 높이의 주상복합 4개동과 아파트 682가구가 건립된다.
전체 연면적 34만1591㎡ 중 공동주택은 39.2% 인 13만3901㎡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SH공사가 건축주로 단독시행한다. SH공사는 공동주택 682가구를 모두 분양 아파트로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주상복합 부지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고려해 입면 형태를 업그레이드 할 것을 주문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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