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미 정부의 주택차압 방지책과 중국의 경기부양안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149.82포인트(2.23%) 오른 6875.8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2.73포인트(2.48%) 상승한 1353.74로 마감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6.54포인트(2.38%) 오른 712.87로 하루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미 정부가 주택차압 방지책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다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세를 탔다. 주요 지수들이 과도하게 밀린 데 따른 반발매수세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장 후반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1~2월 미국의 경기가 더욱 악화됐다는 내용의 베이지북을 발표해 상승폭이 좁혀졌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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