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민간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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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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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운영권이 민간에 매각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공항공사가 독점 운영하던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민간에 운영권을 맡길 대상으로 청주국제공항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공항은 여객과 화물 처리물량이 극히 저조해 대표적인 적자공항으로 지적돼 왔다.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315만명, 화물처리능력은 3만8000톤에 이르지만 실제 활용률은 3분의1에 머물고 있다.

운영권 매각은 공항시설은 국가가 소유하되 공항의 운영 권리를 일정기간 민간에 양도하는 것을 말한다.

학계 시민단체 연구계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청주공항은 현재 적자공항이지만 꾸준한 항공수요 증가추세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과도한 인건비 비중 등 비효율성이 커 민간운영을 통한 효율성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매각 추진전략과 공공성 확보방안 검토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오는 7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존 공항공사 단독 경영체계의 한계를 타파하고 공항운영에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도입함으로써 침체된 지방공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 청주국제공항 시설 현황

구  분

규  모

연간처리능력

‘08 실적(활융률)

활주로

2,743 × 60m

2,743 × 45m

140,000회

9,925회(7%)

계류장

  52,173

   5대

(탑승교 2대)

 

여객청사

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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