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청년인턴 200명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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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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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8일 일반직원 초임을 20% 깎고 올해 200여 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해 '잡 셰어링(Job Sharing)'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올 상반기, 하반기 각각 100명씩 200여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해 6개월간 운용한다. 내년 신입 직원의 초임은 36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줄어든다.

산은은 지난 1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청년인턴 직무수요조사를 실시해 인턴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부서에 우선배치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100명의 인턴 모집에 2500명이 응시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산은은 인턴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연수 및 어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턴수료자가
산업은행 정규직 채용때 지원하면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산은은 또 고용 지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전략적 산업부문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사회책임 지원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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