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터치스크린폰 대중화를 주도할 주인공은 누굴까?”
9일 LG전자가 가격과 두께 등의 경쟁력으로 ‘쿠키폰’을 내세워 삼성전자의 ‘햅틱팝’을 위협했다.
LG전자는 김태희, 삼성전자는 F4의 대결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풀터치스크린폰은 LG전자가 2007년에 먼저 출시했지만 현재 시장 주도는 삼성전자의 ‘햅틱’이 대세다.
LG전자 ‘쿠키폰’은 우선 가격면에서 59만원대로 승부를 걸었다. 기존 풀터치스크폰 보다 7~20만원 싸고 삼성전자 60만원대 ‘햅틱팝’ 보다도 가격경쟁력에서 앞선다.
LG전자가 또 겨낭한 요소는 학생층의 호응도를 감안한 색상과 기능 추가다.
‘쿠키폰’은 흰색 핑크색 검은색 3가지로 자주 연락하는 8명을 아이콘으로 설정해 통화나 문자전송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했다.
또 기존 햅틱처럼 휴대폰을 흔들면 아이콘의 자동정렬은 물론 휴대폰을 가로나 세로로 돌리면 인터넷 화면이 자동으로 회전한다. 그 외 지상파 DMB와 PC 출력, 300만 화소 카메라, 영상통화,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을 내장했다.
삼성전자의 ‘햅틱팝’의 기능도 만만치 않다. ‘햅틱팝’은 학생들이 사용자가 자주 쓰는 시간표와 백과사전, 영어사전 등은 물론 위급상황에서 경보음을 울려주는 사이렌 기능 등도 탑재했다.
또 유명 웹툰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한 총 12종의 대기화면 이미지와 바이오 리듬을 알려주는 햅틱콘도 내장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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