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측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가 가능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개성공업지구 내에서 남측 근로자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에 요양기관기호를 부여해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은 개성공단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측 근로자 약 1천여명에게 의사 3인(비상근 2인 포함)이 자원봉사 형태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와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 다양해지는 의료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법인 부설기관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요양기관으로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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