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내 8세대 LCD 라인 가동을 시작해 월 2만장 규모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8세대 라인은 50인치급 등 대형 LCD 패널 생산에 적합한 생산라인으로 세계적으로 8세대 LCD 라인을 양산하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샤프 등 3개 업체뿐이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라인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월 8만3000장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가전제품 농촌보급 정책에 따라 중국 TV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8세대 라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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