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물류 지원 9개 컨소시엄 선정

 

   국토해양부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은 올해 제3자 물류 전환 컨설팅사업 지원 대상으로 삼영물류㈜-코스틸 등 물류-화주기업 9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3자 물류(3PL)는 화주가 계열사 등 특수 관계가 아닌 물류 전문기업에 물류 부문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위탁하는 것으로, 계열사 등 특수관계 기업에 물류 부문을 맡기는 제2자 물류(2PL)보다 전문화한 물류 방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개 화주 기업에 대해 제3자 물류 전환을 지원해 10~20%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에는 지난달 신청 기간에 총 23건이 접수돼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선정된 컨소시엄(물류-화주기업)은 세방-상신브레이크, 삼영물류㈜-코스틸, 조양국제종합물류-화신, 케이엔엘물류-㈜한냉, 한국통운-태림포장공업㈜, 한익스프레스-㈜두올 등 대형 화주기업 6개 컨소시엄이 포함됐다.

   중소화주기업으로는 롯데로지스틱스-㈜원주의료기기(5개 중소기업 공동), 에코비스-누가의료기, 웰로스-삼경프라자 등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9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올해 제3자 물류계약 금액은 1천170억 원이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선정 기업과 물류 컨설팅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0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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