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업계 최초 여성전용 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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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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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업계 최초로 여성 전용 CI(치명적 질병)보험 상품인 '무배당 여우(友)사랑 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신염, 재생불량성빈혈 및 류마티스 관절염은 물론 임신 관련 질환과 치매까지 여성에게 발병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전 생애에 걸쳐 폭 넓게 보장해준다.

또 CI 질병의 선지급비율과 보장 기간을 계약자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생명보험협회는 이 상품에 대해 3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상품의 독창성과 유일성을 인정받아 일정 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밖에도 이 상품은 보험금을 선지급해 비용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으며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여성이 평균수명은 남성보다 5~6년 길지만 질병에 노출될 위험률은 남성보다 5% 가량 높아 여성 질환을 보장하는 전용 상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여성들이 이 상품을 통해 고액 질병에 대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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