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도미디어 트레이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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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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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집무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선한 아나운서 양성기관의 강사로부터 2시간가량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기로 했다고 문화부가 밝혔다. 

 국민들에게 정부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TV 출연 때 자연스러운 몸짓과 옷 입는 법부터 카메라를 응시하는 방법까지 어느 정도의 요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정자로 발탁된 직후인 지난 1월21일 1대1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화부 강수상 과장은 "그동안 부처 대변인들을 상대로 비슷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장관을 상대로 한 미디어 트레이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디어 트레이닝에 대해 행안부와 공감대를 형성, 처음으로 이달곤 장관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시범적으로 진행한 뒤 반응이 좋고 다른 부처의 요청이 들어오면 앞으로 장관들에 대한 미디어 트레이닝을 체계화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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