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정준기 교수 |
10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정 교수는 국내 핵의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한 것이 높이 평가돼 제5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 교수는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연구로 갑상선암 치료향상과 예후 호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상진단법인 PET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유방암, 폐암, 대장암, 림프종, 부인암, 뇌암 등 종양환자의 빠른 진단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핵의학의 세계화에도 힘써왔다. 한국이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핵의학회 회장국으로 임명됐을 당시 정준기 교수는 사무총장으로서 주도적인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한편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은 임상의학 분야의 발전 및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한국쉐링이 지난 2004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 바이엘쉐링 임상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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