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의 광주수완지구 하늘채 아파트 모습. 이 아파트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아파트 단지가 나타났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입주중인 광주수완지구 하늘채 단지 곳곳을 지역 대표 아티스트 8명의 작품으로 꾸몄다고 10일 밝혔다. 일명 ‘갤러리 아파트’다.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전체를 지역 예술가들의 갤러리로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오롱 건설은 이번 갤러리 아파트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컬쳐노믹스’(culture와 economics의 합성어)와 예술성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아티젠(Arty Generation의 줄임말)의 증가’ 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트마케팅은 문화예술 활동 지원이라는 메세나의 개념을 넘어 아트를 매개로 소비자와 기업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경영활동의 하나로 전개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신진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형태의 아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하늘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